위대한 승리의 그 날을 위하여/시나리오

시나리오

홍의봉 2019. 12. 3. 22:16

위대한 승리의 그 날을 위하여

 

 

각본/감독 홍의봉

 

 

 

 

등장인물

 

차명수 (55) : 탈북자 교수

안영미 (48) : 차명수 부인

차혜숙 (23) : 차명수 딸

 

강목사 (48) : 민족복음화기도원 원장

 

양현옥 (40) : 탈북자선교회 회장

 

손성자 (60) : 북한 수용소 기독교신자

권소장 (50) : 수용소 소장

수용소 감독관 (40)

 

송과장 (45) : 국정원 과장

미국 고위 관리 (48)

 

임혁수 (23) : 요엘 선교회 회장

 

춘향 (23)

변사또 (50)

성삼문 (45)

신숙주 (45)

 

암살자(등산객)

북한군

경비병

 

 


 

 

 

1

S# 1 타이틀 백

 

깊은 산속 아름다운 단풍의 여러 이미지들을 배경으로 타이틀과 캐스트 및 스탶이 소개된다

 

S# 2 어느 산등성

 

하산을 하고 있는 차명수,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도, 긴장한 표정으로 주위를 살핀다

잠시 후 뒤따르는 수상한 등산객을 포착하고 긴장한다

불길함을 직감한 차명수, 발걸음을 재촉하며 하산을 계속한다

뒤쫒는 수상한 등산객

뛰기 시작하는 차명수와 뒤쫒는 수상한 등산객

 

S# 3 산 밑 산책 난간

 

난간을 달리는 차명수와 권총을 뽑아들고 뒤쫒는 등산객

여러 컷트

 

S# 4 어느 공원

 

난간에서 이어지는 공원

뒤쫒던 등산객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의아해 하며 공원으로 걸음을 옮기는 차명수

공원을 빠져나오는 순간, 갑자기 앞에 나타나는 수상한 등산객

놀라며 얼어붙는 차명수

 

등산객 : (권총을 겨누며) 조선인민공화국 위대한 장군님의 이름으로 배신자를 처단한다!

 

발사되는 총

 

S# 5 어느 아파트 침실안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며 악몽에서 깨어나는 차명수

악몽이었음을 인지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식은 땀으로 젖어 있다

 

S# 6 동 아파트 부엌

 

침실에서 걸어나와 커피를 끓이고, 토스트와 함께 아침을 먹는 차명수

폰이 울린다

 

2

S# 7 요엘선교회 사무실

 

선교회 회장인 임혁수와 차명수와의 통화가 인터컷 된다

 

임혁수 : 교수님, 요엘선교회 임혁수회장입니다

오늘이 메시지를 전해 주시기로 약속된 날이어서 확인 연락드렸습니다

 

차명수 : , 오늘이지요...기억하고 있어요...

 

임혁수 : 저희가 모시러 갈까요?

 

차명수 : , 아니애요...일전 문자로 보내주신 주소로 찾아 갈 수 있어요...

 

임혁수 : 알겠습니다...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S# 8 아파트 거실안

 

커피를 마시면서 소파에 앉는 차명수

탁자 위에 놓인 아내와 딸의 사진을 가슴 아프게 바라본다

 

S# 9 북한 동네의 외딴 곳 (회상)

 

차명수와 아내 안영미가 은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차명수 : 여보, 나 결단을 내렸소...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서 남쪽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정 보들을 수집했는데 확신을 갖게 되었소...

 

안영미 : 남쪽에 발을 디딛기만하면야 어떻게해서든 살아 갈 수야 있겠지요...문제는 국경을 넘어 중국을 거치는 동안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지요...

 

차명수 :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새 인생을 살기 위해 그만한 위험은 감수해야 하지 않 겠소...난 더 이상 이 절망의 땅에 눌러 앉은 채 죽음을 맞고 싶진 않소...중도에 생명을 잃게 되더라도 진실과 정의와 자유를 위해 뛰쳐나가고 싶소...

 

안영미 : 진실과 정의와 자유를 추구하는 당신의 타고난 본능의 갈망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저와 딸아이에게 이런 짐을 지우는 것은 무리애요...중도에 생명을 잃게되면 차라 리 나을 수 있어요...그러나 체포되어 수용소에라도 끌려가게 될 경우, 그 잔인한 고문과 고통은 견딜 자신이 없어요...혜숙에게 그런 짐을 지우는 것도 부모로서의 도리가 아니구요...

 

3

차명수 : 날 믿고 따라와 주시오...혜숙이도 잘 설득해 보고...

 

S# 10 두만강 갈대 숲속 (회상)

 

숲속을 헤치며 탈출하는 차명수와 아내와 딸

여러 컷트

잠시 후 경비병이 인기척을 듣고 소리 치며 총을 쏜다

 

경비병 : 거기 서라우...꼼짝말고 서라우..

 

총탄이 날아들자 겁에 질려 그 자리에 얼어붙는 안영미

 

안영미 : 여보, 난 못가겠어요...무서워요...당신 혼자 가세요...

 

차명수 : 여보,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하면 안되오...

 

안영미 : 전 자신없어요...전 남겠어요...

 

숲을 헤치며 다가오는 경비병

 

차명수 : 혜숙아, 그럼 너만이라도 나와 함께 가자...

 

차혜숙 : 아니애요, 아빠...난 엄마와 함께 남을래요...너무 무서워요...

 

차명수 : (결단하며) 그럼...반드시 너희를 데리려오겠다...다시 만나자...

 

차명수, 숲을 헤치며 도주한다

공포와 슬픔에 질려 있는 안영미와 혜숙

 

S# 11 아파트 거실안

 

현실로 돌아오면, 아내와 딸의 사진을 보며 깊은 슬픔에 잠기는 차명수

리모콘으로 TV를 켜면, 마침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뉴스가 보도된다

한국을 공격하기 위한 위협이라는 해설을 들으며 착잡해지는 차명수

 

S# 12 서울의 거리

 

복잡한 교통 상황의 인서트

 

S# 13 요엘선교회 세미나실

4

20 여명의 젊은이들이 앉아 있고, 강의를 시작하는 차명수

 

차명수 : 반갑습니다...저는 요즘 외부 강연을 다니지 않고 있는데,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 오기를 원했던 것은, 우리 민족의 소망이 순수한 젊은이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젊은 시절에는 위대한 사회주의의 조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확신과 열정에 차 있었습니다...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외부 세계와는 완전히 단절된 환경에서 주 체사상만을 주입식으로 교육 받으며 자랐기 때문입니다...그런 확신과 열정으로 김 일성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중요한 직책을 맡는 위치에 까지 진출하였 습니다...그러나 현실에 부딪치면서 저의 확신과 열정은 무너져내리기 시작했습니 다...인민들은 고난의 행군 이후로도 여전히 헐벗고 굶주리며 최악의 상황에서 발 버둥 치고 있지만, 권력층은 온갖 부패와 타락으로 퇴폐적인 향락에 빠져있고, 권력의 유지를 위해 무자비한 숙청으로 공포정치를 실행하는 실상을 알게 된 것입니다...결국 북한은 백두혈통의 김씨 삼대를 숭배하기 위해 존재하며, 이를 위해 인민들은 주체사상으로 세뇌된 채 노예들로서 착취 당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 리게 되었던 것입니다...저는 진실과 정의와 자유를 추구하는 본능적 갈망을 갖고 태어났고, 결국 제 인생의 의미가 노예로 착취 당하는 북한의 인민들을 해방 시키 는 것이며, 그 수단이 남한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라고 믿기에 이른 것입니다... 그 래서 탈북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이지요...그러나 제 아내는 가정적이고, 내성적인 여성이어서, 제 신념에 동의는 하면서도 생명을 내걸고 탈북까지 할 용기는 갖지 못했고, 함께 탈북하던 과정에서 그만 딸아이와 함께 남는 길을 택했으며, 현재는 회령의 한 수용소에서 강제노역을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제 가슴은 찢어질 듯 아프고, 아내와 딸아이를 구출하기 위해서도 노예로 살아가는 북한의 인민들을 어서 속히 해방시켜야 한다고 결심을 다지곤 했던 것입니다...

 

S# 14 북한의 강제수용소안

 

집단농장에서 노역을 하고 있는 여러 여인들 중에 안영미도 보인다

잠시 후 회초리를 든 감독관이 안영미에게 다가온다

 

감독관 : 오늘도 할당량을 못채웠구만...기래서는 끼니도 끊기니 각오하라우...

 

안영미 :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독관 : 소장님이 부르니 따라오시오...

 

감독관의 뒤를 따라나서는 안영미

 

S# 15 수용소 소장실

 

녹크와 함께 감독관이 안영미를 데리고 들어 온다

5

먼저 불려와 앉아 있는 딸 혜숙이를 보고 달려가 얼싸안는 안영미

 

안영미 : 혜숙아....

 

차혜숙 : 엄마...

 

권소장 : , ...가족들은 철저히 격리 시키는 것이 여기의 규율이야...

 

감독관, 회초리로 때리며 안영미와 딸을 떼어 갈라 놓는다

 

권소장 : 모녀를 이렇게 부른 것은, 위대한 조선인민주의 공화국을 배신한 당신의 남편이 이번에는 안해와 가족까지도 배신하여 새장가를 들었다는 소식을 전해주 기 위함이야...(서류봉투를 보여주며) 여기 증거도 있디...북조선에 버젖히 살아있 는 조강지처와 제 새끼를 버리고 새장가를 들다니, 짐승보다 못한 망할 놈의 개새 끼디...기리니끼니 혼자서만 절개를 지키디 말구, 당에서 요구하는대로, 배신자에 대한 공개비판에 나서주면, 딸아이와 함께 여기서 나가 새살림도 차리고 편안히 살게 될 수 있으니, 어서 결단을 내리라우...

 

안영미 : 거짓의 기만을 밥먹듯 하는 당신네들인데, 무슨 증거를 내놔도 더 이상 속지 않습 니다...그 분은 제가 잘 아니 그런 속임수로 회유 할 생각은 마시지요...

 

권소장 : (심한 모욕감을 느끼며) 당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을 때 어떤 형벌이 내려지는지는 잘 알텐데...5일간 급식 중지...뽐뿌 체벌 300...전 죄수 앞에서 공개비판과 호상 투쟁...그래도 거부하가서...?

 

안영미 : 죽을지언정 거짓으로 증언 할 수는 없습니다...

 

권소장 : 에이, 못되 먹은 간나 에미나이...정 그렇다면 할 수 없디...응당한 댓가를 치르게 해주갔어...

 

권소장이 데리고 나가라는 손짓을 하자, 감독관이 안영미를 끌고 나간다

혜숙이가 엄마를 부르며 달려가 매달린다

감독관, 발길로 차서 모녀를 떼어 놓고, 안영미를 끌고 나간다

 

S# 16 선교회 세미나실

 

계속되는 차명수의 강의

 

차명수 : 그러나 한국에 정착하여 수년간 살아보니, 자유민주주의도 해답이 되지 못함을 절 감하게 되었습니다...북한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자유를 누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6 정치계에서는 온갖 거짓의 기만과 모함과 싸움박질이 난무했고, 사회는 온갖 부정 부패로 타락하였는가 하면, 국민들은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고 있음을 알 게 된 것입니다...그래서 남한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로 북한에서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인민들을 해방 시키려했던 저의 꿈은 그만 산산조각이 나고 만 것이었습니 다...그런데 더욱 절망적이 된 것은, 북한에 눈치를 보는 친북 성향의 정부가 들어 서게 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반인륜적인 사악한 북한 정권과 헛된 거짓 평화를 추진하고, 안보의 빗장을 활짝 열어 놓는가 하면, 국민들은 평화의 망상에 빠지게 된 것이었습니다...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북한의 공산사회주의 체제를 해방 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먹히게 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북한은 6.25 전쟁 이래로 적화통일의 위대한 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야욕을 단 한번도 버린 적이 없고, 이제 는 핵폭탄을 60발 이상이나 보유한 상태에서 한국은 자기들에게 먹혔다고 자신만 만해 하는 현실인 것입니다.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차라리 전쟁 보다는 나쁜 평 화의 통일을 선호하는 여론이 팽배하게 된 것으로서, 이는 북한체제에 의해 점령되 는 통일인 것입니다...그렇게 될 때 2백만 이상이 숙청되고, 소유는 다 빼앗기며, 백두혈통의 김씨 삼대를 우상으로 숭배하는 노예로 전락하게 됨을 전혀 생각지도 않는 참람한 현실인 것입니다...이미 현 정부의 친북 정책으로 탈북자들에게는 심 각한 위협이 가해지고 있습니다...특히 저는 그동안 종편 시사프로들과 유튜브 방 송들에 패널로 나가 북한체제의 비판에 앞장 섰었는데, 노골적인 압력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S# 17 어느 한적한 커피숍

 

착잡하게 기다리고 있는 차명수

잠시 후 국정원 송과장이 잔뜩 찌프린 얼굴로 들어온다

 

차명수 : (일어나 맞으며) 어서 오십시오...뭐로 드시겠습니까?

 

송과장 : 카푸치노로 하지요...

 

잠시 후 카푸치노 한 잔을 송과장 앞에 놓으며 마주 앉는 차명수

송과장, 보고서를 안주머니에서 꺼내 내팽개치듯 차명수 앞에 던진다

 

송과장 : 제가 경고드리지 않았습니까? 종편방송이나 유튜브방송에 나가 함부로 지꺼리면 신 상에 좋지 않을 수 있다구요...왜 말을 안듣습니까?

 

차명수 : 누구나 다 알만큼 떠돌고 있는 정보를 정리해서 소개했을 뿐입니다...

 

송과장 : 그래도 차교수 같은 분이 마치 우리가 통전부와 내통이나 하는 것처럼 떠도는 거짓 정보에 언급을 하시면, 가짜뉴스가 진짜뉴스처럼 둔갑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당 정청에서 열심히 가짜뉴스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데, 나라의 도움으로 사시는 분 7 이 그렇게 찬물을 끼얹고 다니면 안되는 것이지요...북쪽에서 암살조가 이미 침투 했다고 정보를 드렸는데, 우리가 보호를 거두면, 어떻게 될지 생각은 해보셨습니 까?

 

차명수 : 설마 아니 그렇게 교사하겠다는 위협은 아니리라 믿습니다...자진 탈북한 자들을 전 정부의 납치로 둔갑 시켜 강제 북송한다는 소식도 들리는데, 가짜뉴스이기를 바랍 니다...제 추방을 요청하는 청원이 홈 페이지에 오르는 것도 선동이 아닐지 의심스 럽구요...

 

송과장 : 일일이 대꾸하지 않겠소...알아서 잘 판단하시리라 믿습니다...마지막 경고를 드립니 다...먹고는 살아야 할테니, 대학에서의 학술강의는 끊지 않겠소이다...그러나 한번 더 우파진영의 방송에 출연한 보고가 내 귀에 들어오면, 저도 선택의 여지가 없습 니다...

 

자리를 떠나는 송과장

착잡하게 앉아 있는 차명수

 

S# 18 어느 지하철 역

 

전철역을 걸어나오면서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위협을 느끼는 듯 쫒기는 차명수

여러 컷트

 

S# 19 선교회 세미나실

 

계속되는 강의

 

차명수 : 북한의 공산당이 얼마나 사악하고 무자비한지를 잘 아는 저로서는, 그들이 얼마든 지 친북의 현 정부에 압력을 넣어 저를 압송하거나 생명을 처치 할 수 있다는 현 실적 위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남한에 정착한 많은 탈북자들도 저와 같은 위협 을 느끼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북한이 남한을 기습 공격하여 점령 할 수 있을 것인데, 그 경우 제일 먼저 처형 될 대상도 저희라는 점을 저희는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제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깊이 번민하 던 중 결국 은밀히 미국에 망명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한국 대신 미국이 북한을 해방 시켜 줄 수 있다는 믿음도 한 몫을 했습니다...그리고 얼마 후 미 국측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관리가 접촉을 해왔고, 비밀리에 면담을 갖게 되었습니 다...

 

S# 20 어느 밀실

 

차명수와 미국의 관리가 은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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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관리 : 우리는 귀하가 제출한 망명신청서를 면밀히 검토했고, 귀하가 우리나라에 상당히 중요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그러나 망명을 받아들이기 전에 한가지 조건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차명수 : , 그렇습니까? 무슨 조건인지 들어보기를 원합니다...

 

미관리 : 혹시 차교수께서는 신세계 질서라든가 엘리트 비밀사회에 대해 아십니까?

 

차명수 : 아니요, 저는 알지 못합니다...

 

미관리 : 고대로부터 여러 엘리트 비밀사회가 조직되어 활동해 왔습니다...그 여러 비밀조직 들이 현대에 와서는 신세계 질서 체제로 통합되었고, 오늘날에는 전 세계의 통치자 들과 권력가들과 재력가들을 포함 각계 각층의 거의 모든 유명인사들도 다 이 체 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이 체제는 이미 미국을 완전히 장악했고, 이제 곧 전 세 계도 장악하게 되며, 전 세계를 10 지역으로 나누어 세계단일정부 시스템으로 통 치하게 됩니다...차교수께서 이 조직에 가입하면, 중요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며, 본인은 물론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까지도 모든 안전과 번영을 보장 받게 됩니다...

 

차명수 : 북한에 있는 아내와 딸 까지도요?

 

고개를 끄덕이는 미관리

 

차명수 : 그렇다면 그 체제가 북한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까?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미관리

 

차명수 : 그 조직에 가입하기 위해 제가 미국으로 가야 하나요?

 

미관리 : 아닙니다...한국도 우리의 영향력 아래 있고, 이곳에 지부가 있습니다...

 

차명수 : , 그렇군요...이런 놀라운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제게 시간을 좀 주십시 오...결심이 서는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미관리 : 물론이지요...중대한 결정이니까요...언제든지 연락을 주십시오...

 

S# 21 아파트안

 

컴퓨터에서 이런 저런 검색을 해보는 차명수

선교회에서의 강의가 음성으로 깔리는 가운데, 컴퓨터 화면에 여러 이미지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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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수 : (음성) 뭔가 본능적으로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 저는 신세계 질서와 엘리트 비 밀사회에 대해 알아보기로 작정했습니다...그리고 저는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게 되 었지요...대표적인 엘리트 비밀 세력이 일루미나티와 프리메이슨임을 알게 되었는 데, 그들이 곧 잘 자신이 멤버임을 나타내는 싸인으로 특정한 제스츄어를 사용한다 는 것이었습니다...그 중 한가지가 상의의 옷깃에 손을 반쯤 찔러 넣는 것인데, 김 정은이가 곧 잘 그런 싸인을 보였던 사실이 상기된 것입니다...뿐만이 아니었습니 다...프리메이슨의 대표적 이미지가 1 달라 지폐 뒷면에도 새개져 있듯이, 피라밋과 전시안임을 알게 되었는데, 평양의 유경호텔도 피라밋 형태로 건축되었고, 과학기 술전당도 온통 전시안의 이미지로 건축되었음이 상기된 것이었습니다...그리고 저는 그만 까무러칠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트럼프가 미국의 전략자산들을 총집 결 시켜 북한을 공격하려했던 위기가 있었음을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그런데 극 적인 계기가 마련되어, 트럼프는 돌연 전략을 평화협상으로 전환했고, 그렇게하여 싱가폴 북미회담으로 까지 이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그 극적인 계기가 바로 김 영철이가 백악관을 방문하여 김정은의 친서를 트럼프에게 전달한 사건이었습니다... 그 친서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대형 사이즈의 봉투에 담겨져 있었는데, 트럼 프는 그 대형 봉투를 받자마자 마치 앞치마처럼 자기 앞에 두루는 제스츄어를 보 이면서 사진을 찍었던 것입니다...그 우스꽝스러운 장면에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비로서 알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프리메이슨의 멤버임을 나타내는 싸인이 바로 에이프론 즉 앞치마였던 것입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죠지 워싱톤이 그 앞치마를 두른 모습을 포함, 모든 프리메이슨의 회원들이 그 앞치마를 착용하는 것 입니다...따라서 김영철이 들고 간 그 대형 사이즈 봉투의 친서를 통해 김정은은 자신도 멤버임을 트럼프에게 알리면서, 신세계 질서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겠으니, 군사공격은 말아달라고 읍소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이런 사실을 알게 되자, 어째서 그 이후로 트럼프의 태도가 돌변하여, 김정은을 신뢰한다든가, 더 없이 좋 은 관계를 갖고 있다든가, 사랑에 빠졌다든가 등의 어처구니 없는 발언들을 했는지 이해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소름 끼치는 전율을 느꼈고, 절망적이 되었습니다...북한의 인민들을 노예로 삼아 부리는 그 사악하기 이를데 없는 김정은과 트럼프가 다 한 통속이고, 결국 짜고 치는 고스톱 놀음을 하 고 있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에 치를 떨게 되었습니다...정말 이 세 상에는 진실도, 정의도, 평화도, 자유도 없고, 인간세계도 동물 처럼 약육강식의 공 식에 의해 지배되며, 권력이나 재력이 없는 인간들은 결국 노예처럼 살아 갈 수 밖 에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그렇다면 진실과 정의와 자유를 찾아 생명 을 내걸고 북한을 탈출하여 남한에 찾아온 저의 여정도 다 부질없는 짓이었음을 알게 되자 저는 정말 비참해졌고, 모든 삶의 의욕도 상실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번민하며 아파트 방안을 왔다갔다 하는 차명수

여러 컷트

 

S# 22 뚝섬 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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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민하며 방황하는 차명수의 여러 컷트

그를 멀리서 감시하며 사진을 찍는 카메라의 클로즈 업

 

차명수 : (음성) 그런 절망의 때에 한가닥 소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어느 날 산행 길에서 민족복음화기도원이라는 간판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S# 23 산기슭에 자리잡은 기도원

 

산행을 하던 차명수, “민족복음화기도원이라는 간판을 발견하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찾아 들어간다

 

차명수 : (음성) 북한에서 처참한 노예로 살아가는 제 가족들과 인민들을 어서 속히 해방 시 켜야 한다는 목표로 생명을 걸고 탈출했던 저였기에 그 간판을 보고 저는 즉각 호 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그 기도원은 창조과학회 일원이기도 하신 강목사님이 섬 기고 있었습니다...

 

s# 24 단풍이 절정에 달해 있는 산속

 

대화를 나누고 있는 강목사와 차명수

친밀한 분위기

 

강목사 : 교수님, 제가 한가지 질문을 던지겠습니다...이 시계의 모든 부품들이 허공에서 떠 다니다가 어느 날, 어느 순간에 그저 우연히 조립되어 이 시계가 만들어졌다고 제 가 주장한다면, 교수님은 믿으시겠습니까?

 

허허 웃고 마는 차명수

 

강목사 : 그것 보십시오...교수님은 나를 바보 멍청이로 아나 라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셨 습니다...그런데 이 우주와 지구의 행성과 모든 만물과 우리 인간이 시계보다 더 정교하게 창조되었음에도, 인간들은 그저 다 우연히 존재하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차명수 : 몇가지 예를 들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강목사 : 좋습니다...거대한 불덩이의 태양이 인류에게 빛과 열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지 구는 우주의 허공에 떠서 태양 주위를 1년에 365일 정확히 자전 회전하기에 낮과 밤과 계절이 존재합니다...지구의 회전 속도가 시속 1600Km를 넘는데도 사람들이 나 빌딩들은 튕겨나가지 않습니다...중력 때문이지요...대기권이 지구를 보호하고 있 고, 산소로 차 있어서 사람들은 숨을 쉬며 살고 있습니다...인간은 수많은 요소들로 결합된 정교한 기능을 갖고 있고, 오직 자기만의 고유한 DNA 를 갖고 있습니다... 이 위대한 자연과 아름다운 수많은 꽃들...하루 세끼 식사를 하며 즐기는 각종 곡

11

식과 채소와 풍성한 과일들...몇가지 예만 들었지만, 그런데도 우주만물이 우연히 존 재한다고 믿는다면, 시계의 부품들이 우연히 조립되어 존재한다고 믿는 것 이상으로 어리석지 않을런지요?

 

차명수 : 그렇다면 진화론은 어떻게 되는 것이지요?

 

강목사 : 진화론은 그저 가설의 허구일 뿐입니다...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아베마로부터 우 리 인간에 이르기 까지 각 개체로서의 완전한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으며, 진화해 야 할 아무런 필요를 갖지 않습니다... 한 개체에서 다른 개체로 진화되는 그 중간 단계의 그 어떤 화석도 발견되고 있지 않습니다...실상은 생물들이 진화되기는커녕 오히려 쇠퇴의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시계의 태엽이 감겨졌다가 점점 풀어지듯이 말입니다...우리 인간도 진화되기는커녕 나이가 들수록 노쇠해지지요...특히 짐승의 동물과 인간은 전혀 다른 차원의 존재입니다...따라서 짐승의 동물에서 만물의 영 장인 인간으로 진화되었다는 것은 소도 웃을 엉터리 허구입니다...물론 동물과 인 간의 구조와 기능에 공통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오히려 한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지요...여기 창조과학회에서 발간한 책을 읽으시면 더욱 확고한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강목사, 백팩에서 한권의 책을 꺼내 차명수에게 건넨다

 

차명수 : 창조론을 말씀하시면, 창조주가 계시다는 의미인데, 창조주는 누구이시며, 어디에 계시는지요?

 

강목사 : 먼저 아셔야 할 것은, 인간의 눈에 보이는 이 현실 세계 외에 육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가 실존한다는 사실입니다...

 

차명수 :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라...?

 

강목사 : 또 한가지 질문을 던지겠습니다...우리가 사용하는 이 폰으로 항상 연락을 주고 받 는데, 전파가 눈에 보입니까? 자동차로 이동 할 때 네이비의 안내에 따라 운전하게 되는데, 인도해 주는 전파가 눈에 보입니까? 육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전파의 존재를 부정 할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공기, 바람, 소리 등등 육 신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모두 그 실존함을 믿고 있습니다...영도 마찬가 지입니다...따라서 영계도 실존하지요...하나님은 영이시고, 이 우주안에 무소부재하 게 존재하시며, 모든 일어나는 일들을 다 아시면서 주관 섭리하시는 전지전능자이 십니다...그 하나님이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영원속에 계시 고, 알파와 오메가의 시작과 끝이 되십니다...그리고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의 삼위로 존재하시고, 이 우주안에서 최고로 영광스러운 천국 에 좌정해 계시면서 치리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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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수 : 그러니까 천국이 실존하는 영의 세계라는 말씀이시군요?

 

강목사 : 물론이지요...인간은 시간과 공간으로 제한된 이 지구 상에서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고 살기에 영계는 불확실하고 막연한 세계일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지 만, 사실은 정반대이지요. 영계는 이 현실세계 보다 훨씬 더 차원이 높은 우위에 있고, 천국은 창조주 하나님과 천사들이 실존하는 왕국인 것 입니다. 앞서 인간은 짐승의 동물과 차원이 다르게 창조되었음을 말씀 드렸는데,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불어 넣으신 영혼이 있고, 이 영혼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영원한 사랑을 나 누기 원하셨던 것 입니다...따라서 인간의 육신은 단지 영혼의 속사람을 일시적으 로 담고 있는 컨테이너의 용기일 뿐입니다...

 

차명수 : 그렇다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이 어째서 온갖 비참한 절망들로 가득 차 있는 지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강목사 :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면, 인류역사를 통한 자신의 뜻과 계획을 인간들에게 알려 주셨을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인 것입니다... (성경을 백팩에서 꺼내 건네며) 이 말씀을 읽으시면 분명 깨달음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차명수 : 알겠습니다...즉시 읽어보겠습니다...그리고 읽어 본 후에 추가 의문 사항이 있으면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강목사 :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S# 25 아파트안

 

열심히 성경을 읽고 있는 차명수의 여러 모습들

유튜브를 통해 북한의 남한 점령 3일의 시나리오 전략을 들으면서 깊은 수심에 잠기는 차명수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우파와 좌파로 갈려 집회가 열린 동영상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진다

 

S# 26 산속의 다른 곳

 

아름다운 단풍의 여러 배경으로 다시 대화를 나누는 차명수와 강목사

 

차명수 : 성경을 다 읽어 본 결과, 이 성경은 결코 인간의 차원에서 쓰여졌을 수 없다는 결 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성경이 구약과 신약으로 구분되어 있고, 인류를 위한 하 나의 본보기로 선택된 이스라엘의 긴긴 역사를 통해 구약에서 제시된 모형, 비유, 예언들이 부정 할 수 없도록 신약에 와서 정확히 현실화 된 성취는 결코 인간이 기록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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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목사 : 잘 보셨습니다...혹시 바이블 코드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차명수 : 아니요, 무슨 뜻이지요?

 

강목사 : 인류역사의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이 앞으로 이루어 질 미래를 포함, 마치 암호처 럼 성경속에 다 코드화 되어 있는 것입니다...차교수님의 이름도 코드화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차명수 : 그렇습니까?

 

강목사 : 따라서 성경은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말씀임에 틀림없는 것이지요...그래서 창세기 11절로부터 오늘 날 까지 말씀은 인류역사를 통해 정 확하게 다 이루어졌고, 요한계시록 2221절까지도 다 완성되는 것입니다...사실 은 이미 이루어진 과거입니다...다만 우리 인류는 이미 이루어진 과거를 미래처럼 살아 갈 뿐입니다...다시말해 성경말씀은 실제사건을 녹화해 놓은 비디오 테이프와 같은 것이지요...

 

차명수 : 제가 생명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것은 김씨 삼대를 우상으로 숭배하며 노예로 비참 하게 살아가는 인민들을 자유 민주주의 체제로 해방 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그러 나 자유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도 국민들은 노예로 살고 있고, 북한을 해방 시키기 는커녕 오히려 먹히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미국도 해답이 되지 못하고, 오히 려 심각한 위협이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이런 저의 갈등과 딜레마에 대해 성경말씀은 어떤 해답을 줄 수 있겠습니까?

 

강목사 : 성경말씀의 가장 근본적인 메시지가 바로 죄에 의해 노예로 종노릇하고 있는 인간 들을 해방 시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다시 회복 시키는 것입니다...그래서 이스 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백년 이상이나 노예로 종노릇하다가 출애굽하여 광야를 거 친 후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고, 그 모형이 하나님의 회복사역을 통해 이루 어지는 것이지요...

 

차명수 : 그렇다면 인간이 죄의 노예가 된 배경부터 이해하는 것이 시발점이 되겠네요...

 

강목사 : 하나님의 존전에서 찬양의 임무를 맡고 있던 천사장 루시퍼는 자신도 찬양과 숭배 를 받고 싶은 교만에 빠지게 되었고, 그래서 삼분의 일에 해당되는 천사들을 가담 시켜 반역을 꾀했으나 그만 천상에서 쫒겨나게 되었고, 사탄마귀로 전락하게 되었 지요...그러자 마귀는 하나님이 영원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창조한 인간들을 미혹 하여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거짓의 기만으로 속여 불신앙과 불순종과 교만 의 죄에 빠지게 하였고, 인간에게 부여되었던, 이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불법적 으로 탈취하게 되었습니다...그로부터 죄성은 인간의 모든 후손에게 유전되었고, 마 귀를 애비로 섬기는 죄의 노예가 되고 만 것입니다....일전에 인간에게는 영혼이 존 14

재함을 말씀드렸는데, 죄의 노예가 되면서 영은 죽게 되었고, 영이신 하나님과의 관계도 단절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차명수 : 그렇다면 인간은 출생 때부터 죄의 노예로 태어나게 된다는 말씀입니까?

 

강목사 : 바로 그렇습니다...더 나아가 사탄마귀는 죄의 노예로 삼은 인간들을 인질로 잡고 하나님께 도전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차명수 : 뭔가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그렇다면,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행 하신 해결책은 무엇이었습니까?

 

강목사 : 하나님은 인간은 물론 마귀조차도 상상 할 수 없는 놀랍고도 위대한 해결책을 내놓 으셨습니다...그것은 하나님의 삼위 중 한 위이신 성자 하나님이 동정녀를 통해 죄 없으신 인간으로 오시어 유월절의 어린 양으로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생명 을 내어 주시고 피를 흘려 주시는 구속사역을 이루신 것입니다...그러니까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의 죄를 대신하여 생명을 내어주시고 피를 흘려 주심으로 몸값을 지불하시고, 인질의 상태에서 풀려나게 하신 것입니다...

 

차명수 : 그러나 오늘 날 인류의 상태가 노예에서 풀려났다고 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강목사 : 한가지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구속사역을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성령 하나님이 이 세상에 내려오셨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어 영접하며 회개하면, 성령 하나님이 그 사람의 죽은 영을 되살려 거듭나게 하시는 것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시작되는 것입니다...

 

차명수 :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어 영접하고 회개함으로써 죽은 영이 거듭나기 까지 인간은 여전히 죄의 노예와 인질의 상태에 있는 셈이군요...

 

강목사 : 바로 그겁니다...교수님께서는 북한의 노예 체제를 해방 시키기 위해 한국에 왔으 나, 자유 민주주의 체제도, 미국도 해답이 될 수 없었던 것은, 인간의 존재 자체가 거짓과 기만의 아비인 마귀에 의해 종노릇하는 노예의 상태에 있기 때문이고, 마귀 를 아비로 섬기는 죄성에 의해 지배되기 때문입니다...

 

차교수 : 그동안 절망 가운데서 헤멜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제야 비로서 이해가 되네요...

 

강목사 : 마귀의 노예와 인질로 붙잡혀 있는 인간들과 이 세상에는 결코 소망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진실과 정의와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습 니다...다른 해결책은 없습니다...

 

차교수 : 다른 종교들도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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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목사 : 종교는 죄의 인간들이 스스로 만든 것이며,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 다...따라서 종교는 마귀가 하나님께로 구원되는 유일한 길을 혼란 시키기 위해 만 들어 놓은 함정인 것입니다...차교수님도 예수님을 믿어 영접하고 회개함으로써 영 이 거듭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심으로써 천국시민이 되셔야 하지 않겠습니 까? 지옥은 마귀와 타락한 천사들을 위해 예비된 영원한 형벌의 장소이지만, 마귀 의 노예와 인질의 상태에서 풀려나지 못하고 종속물이 되면, 결국 지옥으로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차교수 : 다섯가지 질문에 목사님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신다면 결단을 내리겠습니다...

 

강목사 : 좋습니다...무엇이든지 물어보십시오...

 

차명수 : 첫째 질문입니다...제가 미국으로 망명을 신청했을 때 저는 신세계 질서를 추구하는 엘리트 비밀조직에 가담하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아 가담 은 하지 않았습니다...그 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니, 그 세력이 이미 전 세계를 장악했고, 푸틴이나 시진핑을 포함 거의 모든 세계 지도자들이 가담해 있으며, 트 럼프나 김정은도 한 통속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전 세계를 10 지역으로 나누어 통치하게 되는데, 한반도와 일본도 다 중국에 속하게 되는 것으로 나와 있더군요... 혹시 성경말씀속에 이에 대한 해답이 있습니까?

 

강목사 : 앞서 설명드린대로, 마귀는 이 세상을 불법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하나님은 그 불법 적인 지배를 합법적으로 되찾기 위해 회복사역을 이루시고 계십니다...그런데 마귀 는 그 불법적인 권세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고대로부터 수많은 비밀조직들을 거느 려 왔고, 이제 자기의 때가 얼마 안남은 줄을 알므로 그 모든 비밀조직들을 신세계 질서 체제로 묶어 하나님께 최후의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그 도전이 실패하면, 자 신은 붙잡혀 무저갱에 떨어지는 운명을 맞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세계 질서 체제로 전 세계를 10 지역으로 나누어 강압적으로 병합 시키며 적그리스도를 최고 의 통치자로 내세우게 됩니다...그리고 인류에게 666 짐승의 표를 몸안에 삽입 시 키어 마귀의 종속물이 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저지 시키려고 발악하게 되는 것입니다...성경말씀은 이미 다니엘이 해석한 금신상의 환상을 통해 마지막 때에 열 발가락에 해당되는 10 왕국이 나타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 다...그런데 그 열 발가락은 철과 진흙이 섞여 강하게 서지 못하며, 결국 날아온 뜨 인돌에 의해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게 됨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다니엘서 243절은, 철과 진흙이 섞인 상태를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다른 인종들을 억지로 병 합 시킨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그래서 강하게 서지 못하고, 뜨인돌이신 예수님 이 지상재림하시면서 적그리스도와 10 왕국을 모두 폐하시는 동시에 영원한 하나 님의 왕국을 세우시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차명수 : ...성경에 이미 그런 해답이 쓰여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그럼 두 번째 질문입니 다...성경말씀에 의해 현재 인류역사가 어느 시점에 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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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목사 : 하나님은 예수님이 지상재림하시어 하나님의 왕국을 통치하시기에 앞서 7년간의 환 란기를 허용하십니다...이 환란기 동안 인류역사상 전무후무한 최악의 환란들이 덮 치게 됩니다...하나님은 적그리스도를 앞세워 최후의 불법을 저지르는 마귀를 심판 하는 동시에, 남은 인류로 하여금 환란을 통해 진실을 깨닫고 회개하여 구원을 받 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이 환란기는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7년의 언약 즉 최종평화조약을 체결하면서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그 전에 예수님의 참신부로 예비 된 성도들은 휴거라는 대영광의 사건을 통해 천국으로 불려지게 되며, 새예루살렘 에서 혼인예식이 이루어지게 됩니다...이 때를 전후하여 신부그룹에서 영광과 권능 을 부여 받는 빛의 전사들이 출현하여 주님이 이루시는 추수사역을 돕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이 세상은 빛의 전사들이 출현하며, 휴거가 일어나고, 곧 이어서 적그 리스도가 등장하게 됨으로써 7년 환란기가 시작 될 직전의 상황에 와 있습니다...

차명수 : 그렇다면 심히 임박한 셈이군요...세번째 질문입니다...한국의 가는 곳곳마다 수 많은 교회들이 세워져 있고, 예수를 잘 믿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째서 부 정과 부패로 타락하여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것입니까?

 

강목사 : 마귀는 인간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는 길을 저지 시키기 위 해 진화론, 종교, 그리고 인류의 기원이 외계인으로부터 왔다는 외계문명설 등으로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런데 한국교회는 그만 종교에 의해 미혹되어 있는 상 태입니다...종교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죄의 인간들이 이 세상에서 육과 재물과 권세와 영화를 누리기 위한 목적으로 허구의 우상을 세워놓고 기복을 비는 것이며, 마귀로부터 온 것이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차명수 :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어떻게 종교로 변질된 것입니까?

 

강목사 : 예수님을 믿으면, 육과 세상과 재물과 권세와 영화를 다 버리고, 자기가 온전히 죽 은 상태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주님과 한 몸을 이루며,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헌신과 희생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다시말해 좁고도 협착한 길을 가야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만연되어 있던 샤마니즘의 바탕에서 복 음을 받아들였기에 기복신앙의 종교로 복음을 받아들인 것이며, 자기가 죽어서 자 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르는 헌신과 희생의 복음은 배척하게 되었던 것 입니다...문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말씀의 진리를 전해야 할 종들이 목회의 성 공이라는 탐욕에 사로잡혀 양들을 출애굽 시키기는커녕 애굽으로 되돌아가 눌러 앉는 길을 택했으며, 말씀을 타협하고, 복음을 변질 시키기에 이른 것입니다...

 

차명수 : 출애굽 대신 환애굽을 한 셈이군요...

 

강목사 : 그렇지요...바로가 지배하는 애굽으로 되돌아 간다는 것은, 마귀의 지배하에 자진하 여 종속되는 것으로서, 대다수 한국교회가 마귀에 의해 꼼짝없이 사로잡혀 있는 상 태인 것입니다...교활한 마귀는 한국교회를 종교의 함정에 빠트려 사로잡고 있으면 17

서도, 마치 예수를 최고로 잘 믿는 줄 아는 착각과 도취에 빠지게 한 것입니다. 그 래서 세상과 짝하고 벗하면서도, 예배만 거룩하게 잘 드리고, 헌금을 꼬박 꼬박 잘 갖다 바치며, 목회자를 신주 받들 듯이 숭상하면서 교회에서의 각종 프로그램들에 충실히 참가하면, 구원은 보장되고, 넉넉히 천국에 들어가는 줄로 아는 환각에 빠 져 있는 것입니다...자기와 세상을 위한 목적으로 예수를 잘못 믿고 있는 것입니 다...그리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회복사역은 삼위의 하나님이 직접 이루시고 계신데도, 한국교회의 대다수 목회자들은 예수님과 성령님을 축출하고 자신들이 전 권을 행사하면서, 성도들을 주님의 정결한 신부로 예비 시켜 떠나보 내기는커녕 교회 유지와 목회 성공을 위해 단지 관리의 대상으로 묶어 놓고 있는 것이지요...

 

차명수 : 그렇다면 종교에 의해 성도들이 속박되어 있는 상태군요...

 

강목사 : 엄밀히 말하면 그렇습니다...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처럼 그들은 자기도 천국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려는 성도들도 못들어가도록 천국문을 막고 서있는 종교 주의자들인 것입니다...예수님은 그런 종교주의자들을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질타 하셨지요...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대다수 한국교회가 종교주의로인해 사탄마 귀의 종노릇하는 노예로 전락하자, 그 영향이 사회와 나라와 민족에게 까지 미치게 되었고, 사회는 온갖 죄악으로 타락의 밑바닥에 떨어져 있는가 하면, 나라와 민족 은 멸망으로 끌려들어가는 상황에 처해지게 된 것입니다...

 

차명수 : 그렇다면 소망이 없는 것입니까?

 

강목사 :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오면 소망이 있지만, 워낙 종교주의의 기만에 깊이 빠져 있어 서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그러나 이제 곧 제 2 오순절의 강력한 기름부음을 통해 진실을 깨닫고 돌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차명수 : 네 번째 질문입니다...한반도야말로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분단되어 있는 땅인데, 혹 시 한민족에 대한 그 어떤 뜻과 섭리가 성경말씀에 쓰여져 있습니까?

 

강목사 : 이 주제를 연구한 여러 종들과 학자들이 계십니다...그 분들의 연구를 종합해 보면, 창세기 1025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벨렉과 욕단은 형제의 관계인데, 벨렉의 후 손에서 히브리민족이 나왔고, 욕단의 후손에서 한민족이 나왔다고 결론 짓고 있습 니다...그리고 창세기에는 장자 보다 차자가 축복을 받은 예가 기록되어 있는 바, 장자는 먼저 난 육을 상징하고, 차자는 거듭 난 영을 상징한다고 보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한국은 영으로서 육의 이스라엘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갖고 있 다고 볼 수 있고, 이 섭리를 간파한 마귀는 한국을 철저히 육으로 타락 시켜 하나 님의 섭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발악하고 있는 것입니다...하나님은 그 섭리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한국교회를 순전한 영으로 일으키기 위해 북한을 채찍으로 예비하신 것입니다...그래서 70년이 다 되도록 남북통일을 허락치 않으시고 한국교 18

회를 깨우치기 원하셨지만, 돌아오기는커녕 더욱 부정과 부패로 타락했을 뿐만 아 니라 종교화합운동으로 배도와 반역에 앞장 서게 된 것입니다...채찍으로 예비되었 던 북한이었지만, 이제는 핵폭탄을 60발 이상 보유한 몽둥이로 예비되어 있는 상 태인 것입니다...하나님은 그동안 북한의 핵무장 강도를 계속 높여가면서 한국교회 가 깨닫고 철저히 회개하기를 원하셨지만, 영적 까막눈이 되어 버린 한국교회는 도 무지 깨닫지 못하였고, 하나님은 이제 전쟁 및 공산치하에 떨어지는 연단을 허용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마귀는 마귀대로 한국민족이 사명을 감당 하지 못하도록 한국을 멸절 시키거나 적화통일 또는 신세계 질서 체제를 통해 꼼 짝없이 노예로 삼으려고 궤휼을 꾸미고 있는 것이지요...

 

차명수 : 그런 놀라운 뜻과 섭리가 있는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이처럼 속시원한 진실의 해 답을 들어보기도 처음이구요...

 

강목사 : 한국교회는 신사참배의 시험에서도 참패했고, 종교화합운동의 배도와 반역으로 또 다시 영적전쟁에서 참패하여 멸망으로 끌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마지막 시험에서마저도 참패하면 영원히 멸망 당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마지막 시험 에서 승리하고 나오면 소망이 있습니다...

 

차명수 : 그 마지막 시험이 무엇입니까?

 

강목사 : 666 짐승의 표 시험입니다...환란기 동안 마귀는 인류에게 666 짐승의 표를 받게 함으로써 영원한 마귀의 종속물로 삼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저지 시키려고 발 악하게 됩니다...육과 영의 영적전쟁은 결국 말씀의 전쟁이며, 말씀의 절대성에 의 해 이 짐승의 표를 받으면, 반드시 영원한 형벌에 떨어지게 됩니다...그러므로 한국 교회는 말씀의 절대성을 붙들고 순교하기 까지 이 마지막 시험인 666 짐승의 표 시험에서 만큼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차명수 : , 그렇군요...다섯번째 마지막 질문입니다...제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을 받으 면, 북한을 하나님의 뜻대로 해방 시키도록 쓰임을 받고, 또 가족도 구원 받게 할 수 있을까요?

 

강목사 : 주님은 누구든지 합당하게 예비된 도구들을 사용하시기 원합니다...차교수님의 배경 으로 보아 막중한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아마도 만세전부터 차교수님은 이 때 의 사명을 위해 택해졌고 부름을 받은 운명이었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생명을 걸 고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에 정착하게 되었고, 진실을 찾고 찾는 긴 여정 끝에 저를 만나게 된 것이 주님의 자상하신 인도하심이었을 것입니다...가족들의 구원은 예수 님의 이름으로 진실하게 기도하며 간구 할 때 이루어 질 것입니다...성령님은 지금 이 자리에 와 계시며, 우리의 대화를 다 듣고 계시고, 즉각적으로 역사하실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다만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해 주셨음으로 차교수님이 마음 의 문을 여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하는 것이며, 성령님은 지금 기다리고 19 계십니다...

 

차명수 : 알겠습니다...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요?

 

강목사 : 저를 따라 주십시오...

 

S# 27 어느 얕은 강가

 

흰옷을 입은 강목사와 차명수, 허벅지까지 차는 강물 속에 서있다

 

강목사 : 귀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이시오, 죄없으신 몸으로 이 세상에 오시어, 유월절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생명을 내어주시고 보혈을 흘려 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는 구속사역을 이루셨음을 믿습니까?

 

차명수 : , 믿습니다...

 

강목사 : 귀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을 이기시고 장사된지 사흘만에 부활하셨고, 그 후 승천하시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면서 대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하심과 만 왕의 왕으로 다시 지상재림하시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시며 영원히 통치하 시게 됨을 믿습니까?

 

차명수 : , 믿습니다...

 

강목사 : 귀하는 성경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며,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그 일점일획은 없 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지며, 영원불변함을 믿습니까?

 

차명수 : , 믿습니다...

 

강목사 : 귀하의 고백에 따라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이름으로 차명수에게 이 세례를 베 푸노라!

 

강목사, 차명수에게 침례를 베푼다

감격하는 차명수와 강목사

 

S# 28 기도원의 예배실 강단

 

회개하며 깊이 기도하는 차명수

 

S# 29 숲속 계곡의 어느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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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나누며 대화를 하고 있는 강목사와 차명수

 

강목사 :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세례요한에 의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셨는 데, 차교수님께서도 이제 침례를 받으셨으니 우리 민족의 사명을 위해 본격적인 쓰 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차명수 : 가브리엘 천사장이 세례요한의 이름을 특별히 요한으로 짓도록 그의 부친 사가랴에 게 명하였는데, 무슨 이유가 있었습니까?

 

강목사 : 매우 심오한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자신이 성전이신 주님이 이 세상에 오셨음으 로 더 이상 돌로 지어진 성전에서 행해졌던 아론의 제사장 직분제가 필요없게 되 었고, 그래서 주님이 대제사장이 되시는 멜기세덱 제사장 직분제로 공식 이양되는 의식이 바로 요단강에서의 침례를 통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그런데 예수님이 오 시기 약 170년전부터 제사장은 반드시 아론의 자손이 그 직무를 행해야 하는 하나

님의 명을 어기고 아무나 제비를 뽑아 직무를 행함으로써 아론의 직분제가 더럽혀 졌던 것입니다...그래서 하나님은 아론의 가문인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서 세례요한 이 제사장 신분으로 태어나게 함으로써 정통성을 회복시킨 후 주님의 멜기세덱 제 사장 직분제로 이양되게 하셨던 것이며, 아론의 제사장 직분제가 더렵혀지기 전의 마지막 대제사장의 이름이 요한이었던 것입니다...

 

차명수 : , 그러니까 요한에서 요한으로 정통성이 이어지게 하신 것이군요...

 

강목사 : 그렇습니다...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절대 불법의 부정함을 용납하시지 않기 때문이 지요...그리고 성전이신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성령님이 강림하신 이후로는 예 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심령이 성령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 된 것입니다...그런데도 한국교회는 성전인 성도들의 심령을 성화 시키는 대신 여전히 교회 건물을 성전으 로 여겨 종교놀음을 하면서 성도들을 묶어 놓고 있는 것입니다...

 

차명수 : 한국교회가 왜 타락하고 배도했는지를 알게 됩니다...또 다른 두 번째 의미는 무엇 입니까?

 

강목사 : 당시 성전에서 행해졌던 모든 제사들이 참제사로 유효하게 하나님께 열납되었음을 최종 인증하는 권한도 아론의 제사장에게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정통성을 물려받 은 세례요한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예수님을 인증하여 침 례를 베풀었던 것이고, 예수님이 인류의 죄를 위해 드린 영원한 단 한번의 제사가 완성되었던 것입니다...

 

차명수 : 그런 심오한 의미가 있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강목사 : 성경 자체가 우린 인간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심오한 의미들로 가득 차있는 무한하 21

고도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태아는 산모로부터 모든 영양분을 공 급 받지만, 피 만큼은 자체 생산합니다...예수님이 성령의 씨로 동정녀를 통해 탄생 하시되, 죄성이 산모의 피를 통해 유전되지 않도록 하여, 죄 없으신 인간으로 오신 구세주로서 완전하고도 영원한 구속의 제사를 완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차명수 : 하나님이 뜻과 섭리에 의해 창조를 하신 증거가 되는 셈이군요...

 

강목사 : 바로 그겁니다...

 

S# 30 선교회 세미나실

 

계속되는 강의

 

차명수 : 대다수의 성도들도 그렇듯이, 저 역시 신약 성경 가운데서 가장 감동을 받은 인물 은 사도바울이었습니다...그는 유대인들에게 39번의 매를 다섯 번 맞았고, 채찍으 로 맞은 것은 세 번이요, 돌로 맞은 것은 한 번이며,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이었 습니다...강물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사람의 위험과 도시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감옥의 위험과 거짓형제의 위험을 당하였습니다...수고와 고역에 시달리고, 여러 번 밤을 지새우고, 주리고,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추위 에 떨고, 헐벗었으며, 죽을 뻔 하였습니다...그 엄청난 고난을 받았고, 또 순교의 길을 당당히 걸어 갈 수 있었던 것은, 박식한 랍비였던 그가 절대 부정 할 수 없 는 진리의 증거들을 확신 할 수 있었고, 3층천의 영광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었 을 것입니다...특히 사도바울은 자기가 전하는 복음이 사람에게서 온 것이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 계시였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그리고 사도바울이야말로 휴거의 복음을 가장 구체적으로 전한 사도였으며, 그래서 저는 믿은지 얼마 안되 지만, 휴거를 절대적으로 믿고, 예비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사도바울을 통해 가장 감동을 받은 한가지가 있습니다...그것은 그가 이방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것이, 자기 백성 보다 이방을 더 사랑해서가 아니었습니다...그는 자신이 그리스도 에게서 끊어질지라도 동족의 구원을 간절히 원했던 사람이었습니다...그러나 복음 이 이방으로 다 전파된 후 마지막 때에 한 백성이 자기 백성을 주님 앞으로 인도 하게 되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았던 것이며, 그래서 생명을 바쳐서 까지 이방에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저는 북한을 노예체제로부터 해방 시키기 위해 한국으 로 생명을 걸고 내려왔는데, 그들을 해방 시킬 수 있는 길은, 남한의 자유 민주주 의도 아니요, 미국도 아니고, 오직 한국교회가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와 순전한 영 으로 예비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그렇게 될 때 한국교회의 순전한 성도 들과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하나됨으로써 열방과 택한백성 이스라엘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게 됨을 알게 된 것입니다...따라서 이제 제 인생의 남은 사명은 총 력을 다해 한국교회가 철저히 회개하고 순전한 영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임을 인 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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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31 북한의 수용소

 

집단농장에서 노역을 하고 있는 여인들

그 중에 안영미가 보인다

잠시 후 나이 많은 손성자가 조심스럽게 다가온다

 

손성자 : ...혹시 안영미이십니까? 차명수 교수님의 부인되시는?

 

안영미 : , 그런데요...

 

손성자 : 저는 손성자라고 합니다...이 수용소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안영미 : , 그러세요...?

 

손성자 : 남한으로부터 소식을 전해 받는 지하교회가 회령에 있는데, 차교수님이 남한에서 예수를 믿게 되어 크게 활동을 하고 계시고, 부인께도 이 소식이 전 해져 예수 믿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합니다...그리구 이 수용소 안에도 기도 많이 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분이 계신데, 주님이 차교수님의 가족들을 구원 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합니다...그래서 제가 제일 접근하기 가까운 위치에 있기에 부탁을 받고 왔습네다...

 

안영미: 그렇군요...저의 조부모님이 예수를 믿었고, 당시에는 평양에 부흥 이 크게 일어났었다고 들었습니다...

 

손성자 : 그랬디요...그러나 신사참배의 우상숭배 죄악으로 남북으로 분단되었고, 6.25 전쟁 으로 이어졌디요...남한교회가 타락과 배도에 빠지지만 않았어도 하나님이 벌써 남북통일을 허락해 주셨갔디만, 이제는 오히려 북한에 먹히게 되었다는 거야요... 그래도 차교수님이 한국교회의 회개운동을 크게 일으키시면 소망이 있습네다...

 

안영미 : , 그래요? 그럼 제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손성자 : 오늘 밤 다시 만나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시면 됩니다...

 

안영미 : 알겠습니다...그런데 제 딸아이 차혜숙도 이곳에 수용되어 있는데, 누구를 보내서 예수 믿게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손성자 : 벌써 그쪽으로도 사람이 갔습네다...

 

안영미 : ,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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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는 안영미

 

S# 32 남원 광한루

 

광한루의 여러 곳을 거닐며 깊은 수심에 빠져 있는 차명수

 

차명수 : (음성) 저는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택하고 부르신 섭리가 한국 땅의 여러 곳에 감추 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고,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그 대표적인 예가 남원의 광한 루이지요...주님은 한국교회가 춘향이처럼 주님이 다시 올 때 까지 육과 세상과 자 기를 다 버리고 순전한 영으로 절개를 지키며 기다리고 있어 주기를 바랬습니다... 그것이 우리 민족에게 춘향전을 주신 뜻이라고 믿습니다...

 

S# 33 어느 기와집 뒷뜰

 

흰옷을 입은 춘향이 뜰에 홀로 서있고, 변사또가 찾아온다

 

변사또 : , 여기 있었구나...

 

춘향이 : 이른 아침부터 웬 일이오십니까?

 

변사또 : 그래, 네가 비천한 기생 신분에 감히 사또의 명을 무시하여 내게 수청 들기를 거역한다함으로 내 네 마음을 직접 알아보려 왔느니라...

 

춘향이 : 제 비록 비천한 신분이었으나 이제는 아니옵고, 한양으로 과거보러 올라가신 도령 님과 혼인을 약조한 관계인고로, 수절하고 있는 몸임을 수차례 아뢰었으나 어찌 헤 아리시지 못하시나이까?

 

변사또 : 네 처지가 가련해서 그런다...내 듣자하니, 한양에 올라간 그 자가 과거에는 아랑곳

없고, 기생집이나 드나들며, 흥청망청 방종하고, 월향이란 계집과 눈이 맞아 살림 도 차렸다는데,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춘향이 : 그 분께서는 제게 피와 생명의 영원불변한 사랑의 증표를 주셨사오니, 그런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오며, 헛소문을 들으신 것으로 아뢰옵니다...

 

변사또 : 그 따위 사랑 나부랭이가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이냐? 시간이 지나면 뜬구름처럼 다 변해버리고 사라져버리느니라...너는 속고 있느니라...네가 내게 수청들면 네가 원하 는 모든 재물과 권세와 부귀영화를 다 누릴 수 있는데, 그렇게도 속알머리가 없느 냐?

 

춘향이 : 제겐 재물도 권세도 부귀영화도 다 소용없고, 오직 진실하고도 영원불변한 사랑만 24

을 원하오며, 비록 헐벗고 굶주리며, 십년이 가고 백년이 가도 일편단심 절개를지 키며 님을 기다리겠사오니, 그만 회유를 거두어 주십시오...

 

변사또 : (버럭 화를 내며)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데, 어디 한번 두고보자꾸 나...반드시 너로 수청들게 하리라...

 

떠나가는 변사또

 

S# 34 광한루

 

슬픔에 젖어 걷고 있는 차명수

 

차명수 : (음성) 그러나 한국교회는 절개를 헌신짝처럼 내던져 버렸고, 육과 재물과 부귀영화 를 위해 세상과 짝하고 벗하면서 변사또에게 수청을 들고 그의 품에 안기워 질펀

하게 놀아나는 지독한 간음죄를 범하였으며, 그만 망신창이가 되고 말았습니다...성 찬식 때 포도주를 마심은 주님의 보혈을 기념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주님과의 약 혼계약이 이루어져 있음을 상기하기 위함인데, 한국교회는 에서가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먹었듯이, 그 거룩한 약혼계약을 팔아먹은 것입니다...

 

S# 35 영월의 청령포

 

청령포의 여러 곳을 거니는 차명수

그의 손에는 주기철목사님, 손양원목사님, 최권능목사님의 책들이 들려져 있다

 

차명수 : (음성) 여기는 수양대군에 의해 왕권을 불법적으로 빼앗긴 단군이, 유배되어 살던 중 끝내 사약을 받았던 비극의 장소, 영월의 청령포입니다...그리고 이곳 장릉에는

그 불법에 항거하여 생명을 바치기 까지 단군의 복위를 추진했던 충신들이 기념 되어 있습니다...불법적인 왕권의 찬탈은 사탄마귀가 이 세상의 다스리는 권세를 탈취한 불법에 비유 할 수 있지요...

 

S# 36 어느 관아

 

피투성이가 된 채 포승줄에 묶여 있는 성삼문 앞에서 신숙주가 다급히 설득하고 있다

 

신숙주 : 여보게 삼문, 집현전 시절의 우의를 생각해서 자네에게 간청하니 어서 속히 마음을 돌이키게...시간이 없네...그들은 능지처참 형을 내릴 태세인데, 자네가 마음만 돌리 면, 내 속히 수양에게 달려가 손을 써보겠네...어서...자네가 회심하면 수양도 백성 의 민심을 돌리기 위해 자네의 생명을 살려 줄걸세...

 

성삼문 : 숙주 네 이놈...집현절 시절 문종이 종종 어린 왕세자의 손을 잡고 들리시어 잘 보 25

호해 주도록 우리 학사들에게 부탁하시지 않았더냐...? 세종대왕께서도 왕세손을 품에 안고 찾아 오시어 같은 부탁을 하셨거늘 네 어찌 옥음을 다 망각하고 역적 편에 서서 대의를 헌신짝처럼 버리는 변절을 할 수 있느냐?

 

신숙주 :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그들이 그렇게 신속히 선수를 칠 줄을 누가 알아겠는 가? 김종서와 황보인이 다 죽임을 당한 후 그들이 역모한 것처럼 상왕을 속여, 수 양이 군국대사직을 거머쥐고, 끝내는 왕위까지 찬탈 할 줄은 자네조차도 예상치 못 하지 않았는가? 이젠 늦었네...대세가 기울었고, 온 천하가 수양의 손에 들어갔네... 이제와서 복위를 추진한들 바위에 계란을 치기일세...거센 파도와 맞서 싸우기 보 다 파도에 몸을 맡겨야 생명을 유지 할 수 있는 법이야...

 

성삼문 : 그 어떤 상황에서도 세종왕과 문종왕의 은의를 저버리는 배신자는 절대 될 수 없 다...

 

신숙주 : 자네들의 고집으로 단종의 생명이 오히려 더 위험해진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 가? 자네들은 죽어 충신이 될 수 있어도 자네들의 뒤를 본받아 계속 복위가 추진 되면, 더 많은 피가 흘려지고, 단종은 결국 정순왕후와도 결별하여 멀리 유배를 당 하게 될 것이며, 끝내는 사약까지 받을 수 있게 될 것이야...

 

성삼문 : 권세와 부귀영화는 아침 이슬 같이 무상함을 네 놈도 잘 알지 않는가? 하늘을 거스 리는 불법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되는 법이야...내 생명이 열 개라도 나는 이 길을 갈 것이며, 나는 결단코 역사에 역적으로 남겨 질 수 없네...

 

깊이 탄식하는 신숙주

 

S# 37 청령포

 

주위를 슬픔에 젖어 걷고 있는 차명수

 

차명수 : (음성) 인간들이 죄의 노예가 됨으로써 이 세상의 다스리는 권세를 마귀가 불법적으 로 찬탈하였고, 하나님이 그 권세를 되찾으시기 위해 회복사역을 이루시고 계시건 만 한국교회는 충신으로 동참하기는커녕 세상을 사랑함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종교화합운동의 배도로 불법자인 마귀의 편에서는 길을 택하였으며, 신숙주의 변절 자가 되어 영원히 역사에 역적으로 남게 된 것입니다...그러나 한국의 초대교회 때 는 하나님 편에 섰던 위대한 충신들이 있었습니다...(세 책들이 하나씩 클로즈 업된 다) 바로 주기철목사님, 손양원목사님, 최권능목사님 등을 비롯한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었습니다...그리고 정순왕후는 궁으로 들어와 자신을 섬기라는 수양의 끈질 긴 회유를 거부하고, 낙산에서 염색 일을 하는 평민의 신분으로 일생동안 영월을 바라보며 단종을 향한 절개를 지켰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한국교회는 초대교 회 때로 돌아가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는 충신들이 될 뿐만 아니라 춘향과 정순왕 26

후와 같이, 끝까지 절개를 지키는 주님의 신부가 되도록 어서 속히 돌아와야 합니 다...

 

S# 38 영월의 한반도지형

 

한반도지형을 내려다 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차명수

 

차명수 : (음성) 여기는 한반도를 빼닮은 영월의 한반도지형입니다...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유 일하게 분단의 비극을 겪고 있는 곳입니다...욕단의 후손이 당시 우상숭배가 만연 되었던 죄악의 땅을 떠나 순전한 영으로 마지막 때 까지 보전되도록 하나님의 인 도하심에 의해 이 한반도로 이주, 정착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이 섭리를 간파한 마귀의 궤휼에 의해 이 한반도도 우상숭배의 죄악이 넘치는 땅으로 타락했습니 다...북한은 백두혈통의 김씨 삼대를 우상으로 숭배하는 죄악의 땅이 되었고, 한국 역시 세상의 온갖 우상들을 섬기는 죄악의 땅이 되었습니다...그리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시시각각 이 한반도를 향해 닥쳐오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마귀는 마 귀대로 이 한반도를 영구히 파멸 시키기 위해 발악하고 있습니다...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교회가 어서 속히 철저히 회개하여 순전한 영으 로 돌아옴으로써 사명을 감당하는 길 뿐입니다...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 게 분단의 비극을 겪고 있으면서도 그 섭리 조차 헤아려 알지 못하는 우준한 민족 입니까? 그리하여 남북이 다함께 이 한반도에서 멸망 당하고 말것인가요?

 

S# 39 아우라지 여인상

 

주위를 둘러보는 차명수, 그의 손에는 "또 하나의 선민 알이랑민족의 책이 들리워져 있다

 

차명수 : (음성) 여기는 정선의 아우라지입니다...뗏목을 타고 한양으로 떠난 님을 그리워 하 는 여인상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그 여인상은 흡사 주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정숙한 신부의 모습입니다...그리고 이 여인상으로부터 다리를 건너면 정선아리랑의 연수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또 하나의 선민 알이랑민족의 책에 의하면, 욕 단의 후손이 한반도에 정착하기 위해 수많은 험준한 산들을 넘을 때 하나님이 함 께 하신다 라는 의미로 불렀던 노래가 아리랑이었다고 합니다...과연 한민족은 주 님의 정숙한 신부가 되어 순전한 영으로서, 이제 아리랑을 부르며 열방과 이스라엘 을 향해 진출하는 위대한 민족이 될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 민족과 우리 민족 사 이에는 긴긴 고난과 수난의 역사를 통과한 공통점과 수많은 유사성들이 있는데, 과 연 우리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을 주님 앞으로 인도함으로써, 주님이 만왕의 왕으로 서 다시 오시는 재림의 첩경을 예비해 드리는 사명을 이루어드릴 수 있을까요?

 

S# 40 어느 산등성 (환상)

 

흰옷을 입은 7-8명의 무용수들이 아리랑에 맞추어 무용을 하며 산등성이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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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41 단풍이 짙은 숲속의 야외 식당

 

걸어오고 있는 양현옥과 일어나 맞는 차명수

멀리서 그들의 만남을 사진으로 찍는 카메라의 클로즈 업

 

양현옥 : 안녕하세요? 제가 먼저 와서 기다릴 참이었는데, 벌써 와계시네요...

 

차명수 : 어서 오세요...전에처럼 탈북자 선교회로 찾아 뵐까 했는데, 워낙 단풍이 아름다워 서 야외로 모셨습니다...

 

얀현옥 : 그렇지 않아도 어디로든 단풍 구경 떠나볼까 하던 참이었습니다...

 

차명수 : 우선 식사전에 전통차를 좀 드시지요...

 

차명수가 따라주는 차를 음미하는 양현옥

 

양현옥 : 감사합니다...

 

차명수 : (조심스럽게) 북에서는 무슨 소식이 있었습니까?

 

양현옥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차명수 : 좋은 소식부터 듣겠습니다...

 

양현옥 : 수용소에 계시는 사모님과 따님이 예수님을 영접하셨답니다...고생은 심하지만, 생 명은 잘 보존되고 있구요...

 

차명수 : 정말 기쁘고 좋은 소식입니다...주님께서 지켜주심을 믿습니다...나쁜 소식은요?

 

양현옥 : 군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무슨 사변을 일으킬 조짐이라고 합니다...

 

차명수 : 일전 김정은이가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을 때 세상을 놀라게 할 작전을 실행하 겠다고 천명했었는데, 연관이 있겠군요...

 

양현옥 : 그 때 김정은을 수행한 핵심 세력 가운데는 김여정과 함께 현송월도 포함됐었는데, 영적인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차명수 : 그렇습니까?

 

양현옥 :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현송월 단장이 공연의 사전답사를 위해 내려왔었지요...그런데 28

아무런 연락이나 설명없이 하루 늦게 내려왔고, 바로 그 날이 김신조를 포함한 무 장공비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침투했던 날로부터 정확히 50년이 되는 날이 었습니다...

 

차명수 : 50년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양현옥 : 50년은 희년으로서, 해방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완성의 의미도 있습니다...김신조 때 는 실패했지만, 이제는 적의 침투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경고의 싸인으로 해석되었 습니다...어느 기도의 종은 현송월이 내려 올 때 거대한 용이 뒤따르는 Vision 을 보기도 했었지요...

 

차명수 : 그랬었군요...

 

양현옥 : 당시 현송월이 이끌 공연단의 명칭이 관심사였는데, 예상 밖에 삼지연으로 명명되

어 모두 놀랐지요...응원단이 만경봉호를 타고 내려온 것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차명수 : 삼지연과 만경봉은 모두 백두혈통과 연관되어 있지요...

 

양현옥 : 그렇습니다...그리고는 이어서 백두혈통의 김여정이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관을 위해 내려왔는데, 한국이 백두혈통에 의해 점령 될 수 있는 경고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하나님은 한국교회로 하여금 철저히 회개하며 돌아오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었지만, 워낙 영적 까막눈이 되어 있는 한국교회는 깨닫지 못했던 것이지요...

 

차명수 : 그러니까 일전 긴정은이가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른 사건은, 경고는 끝났고 이제 현실화된다는 싸인일 수 있겠네요...

 

양현옥 : 불행하게도 그런 것 같습니다...한국교회와 한국이 온갖 우상들을 섬기는 죄악에 깊 이 빠져 있어서, 결국 백두혈통의 우상을 섬기는 비극으로 떨어지게 되었다고 봅니 다...

 

차명수 : 그렇지 않아도, 한국이 극단적으로 분열되어 초대형 집회들로 맞서 싸우는 현 상황 을 볼 때 결국 파멸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갖게 했습니다...

 

양현옥 : 물론 세상을 놀라게 할 작전이 미국을 향한 도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동안 여 러 사역자들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메시지에 의하면, 러시아와 중국의 연합군이 미 국을 침공하게 되고, 미국은 패망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북한이 그 연합군에 참 가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차명수 : 제가 알기로는,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의 지도자들이 김정은을 포함, 모두 신세계 질서 세력에 속해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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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옥 : 신세계 질서의 최종 명은 오직 사탄마귀로부터 내려오는 것이고, 그의 지배하에 있 는 모든 세력은 서로간의 전쟁을 포함 절대적으로 따르게 마련이지요...그리고 마 귀는 전쟁들을 통해 이 세상을 대혼돈과 대공황으로 몰아넣어 세계단일정부를 추 진함으로써 불법적으로 다스리는 이 세상의 권세를 영구히 유지하려고 발악하는 것이구요...물론 궁극적으로는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차명수 : 그런데도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멸망으로 끌려들어가는 교회와 세상이 얼마나 비극적인지요...

 

양현옥 : 예수를 믿으면, 피값으로 산 바 되었음으로 자기는 온전히 죽어야 하고 성령님에 의한 온전한 소유가 되어 예수와 한 생명으로 연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와 육을 위해 세상에서의 재물과 권세와 부귀영화를 추구하다보니 마귀에게 꼼짝없이

사로잡혀 있기에 일어나는 비극입니다...목회자들은 자기의 목회 탐욕을 위해 진 리를 가르치지 않고, 성도들은 목회자들을 신주 받들 듯이 맹종하고 숭상하면서 다함께 멸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교회가 영적전쟁에서 참패하고 있음으로 말미암아 나라와 민족이 마귀에게 사로잡혀 멸망으로 끌려들어가고 있는 데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주의 종들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고, 영적전쟁을 혈과 육으로만 싸우려하니 더욱 사태가 악화 될 뿐입니다..이제 남은 유일한 소망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명이 분연히 일어나 진리의 횃불을 높 이 드는 것입니다...

 

차명수 : 그래서 저도 젊은이들에게 소망과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양현옥 : 시편 1103절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요...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 다

 

차명수 : 탈북자 선교회도 우리 민족을 위해 중요한 한 몫을 하리라 믿습니다...

 

양현옥 : , 교수님과 우리 다함께 합력하기를 원합니다...

 

차명수 : 아멘...

 

S# 42 아파트 안

 

식탁에서 성경을 읽고 있는 차명수

이사야 4110절의 말씀에 감동을 받는다

 

차명수 :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됨이니라 30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 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때 적의 공습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깜짝 놀라는 차명수, 벌떡 일어나 TV를 켠다

TV 에서는 긴급보도가 전해지고 있다

 

리포터 : 긴급속보를 전해드립니다...30만의 북한 특전사, 일명 폭풍군대가 국군복으로 가장 하고 땅굴과 공중과 해상을 통해 전격 기습공격을 감행했습니다...서울의 여러 지 역에 침투하여 무차별 시민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음으로, 시민들은 문 을 걸어 잠그고 집안에 머무르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도록 긴급속보를 전해드 립니다...

 

이 때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놀라는 차명수, 문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순간 문이 쾅 하고 열리면서 국군복을 입은 북한군이 총을 겨눈다

기겁하는 차명수

 

북한군 : 배신자의 이마빼기에 총구멍을 내어주갔어...

 

발사되는 총

 

S# 43 아파트 침실안

 

악몽에서 깨어나는 차명수

악몽이었음을 알고는 한숨을 내쉬는 차명수

 

S# 44 선교회 세미나실

 

계속되는 강의

 

차명수 : 저는 요즘 너무나도 자주 악몽을 꿉니다...암살자가 뒤따라와 저를 사살하는 악몽을 꾸기도 하고, 북한의 특수부대가 침투하여 저를 사살하는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실로 지금은 어느 날에라도 한반도에서 불행한 사태가 터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어쩌면 총 한방 못쏘고 적화통일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국민들은 거 짓평화의 망상에 세뇌되었고, 북한 공산당이 써먹는 선전 선동에 익숙해져 있어서, 어느 날 북한군을 앞세운 김정은이 내려오게 되더라도 평화통일을 외치면서 열열 히 환영하는 수백만의 군중이 날뛰면 나라는 한순간에 장악 될 수 있는 것입니 다...미국이 곧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핵폭탄을 수십발 보유하고 있는 북한에게 먹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 31

합니다...이러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오직 살 수 있는 길은 한국교회가 철저히 회 개하고 돌아옴으로써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지켜 보호해 주시는 길 뿐입니다...그런 데 오늘날 기득권을 쥐고 있는 한국교회의 종들에겐 진정한 회개를 기대하기 어렵 습니다...그들은 예수님 당시의 종교주의자들과 같이, 재물과 권세와 영예를 거머쥐 고 있는 탐욕에 깊이 빠져 있어서 이를 온전히 내려놓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 리고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기만에 속아 교만의 자아가 들어옴으로써 인간 이 타락했던 것이고, 따라서 자기가 죽지 않으면, 여전히 마귀의 종노릇하는 노예 의 상태에 있는 것으로서, 기성세대는 굳어질대로 굳어진 자아를 버리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것입니다...그러므로 소망은 순수한 젊은이들에게 있는 것입니다...물론 여러분들도 나름대로 다 꿈이 있을 것이고, 이를 내려놓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환란기로 진입하는데 이 세상에서의 꿈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 세상은 곧 멸망 당하고 썩어져 없어지며 새하늘과 새땅이 오게 됩니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탄생하시고, 성령으로 양육되셨으며, 성령으로 모든 위대한 역사를 이루셨듯이, 우리도 성령으로 거듭나고 양육되어 성령의 새로운 영 적 존재의 영적 피조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그리하여 주님과 한 몸이 되어 온전히 주님께 헌신함으로써 한국교회의 철저한 회개운동을 일으키게 된다면, 나라 와 민족을 위경에서 살릴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천년왕국에서 주님과 함께 여러 분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그리고 우리 민족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복과 영광을 누리게 될 것 입니다...부디 위대한 승리를 거두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강의가 끝나자 감동된 젊은이들이 모두 일어나 기립 박수로 화답한다

임혁수회장이 앞으로 나온다

 

임혁수 : 우리 함께 기념사진을 찍겠습니다... 앞으로 모여 주십시오...

 

기념사진을 함께 찍는 일동

 

임혁수 : 저를 따라 구호를 외쳐주십시오...“위대한 승리의 그 날을 위하여!”

 

모두들 : “위하여!”

 

순간, 그 화면이 스톱모션되면서 그 위에 이사야 601-3절의 말씀이 깔린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

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이어서 엔딩 자막이 소개된다